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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120mm 45도 아이피스교환식 [고인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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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4-02 19:42 조회1,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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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배율이 고정된 대구경쌍안경으로 천체관측을 해오면서 배율에 대한 아쉬움이 일정부분 있었기에
근래에 출시된 6인치 쌍안망원경과 광학병기창 120밀리구경의 쌍안경 사이에 고심을 하다가,
비용적인 측면과 아이피스 호환의 측면을 고려하여 광학병기창 120밀리급 쌍안경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간략히 장점과 단점을 요약하면

장점으로는
첫째, 1.25인치 아이피스종류는 대부분 호환이 된다는 점.
둘째, 단초점 아크로굴절이 보여줄 수 있는 한계까지 배율변환이 이뤄진다는 점.
셋째, 120밀리구경의 경통 두 개를 통해 양안으로 볼 수 있는 입체감과 편안한 시야.
넷째, 딥스카이 관측시 동일구경의 굴절망원경보다 더 뛰어난 관측능력
다섯째, 견고하고 튼튼한 본체와 마찬가지로 견고하게 제작된 하드케이스가 악세사리로 제공된다는 점등을 들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첫째, 본체무게만 해도 16~17킬로그램에 달할 정도로 무게가 만만치 않다는 점.
둘째, 쌍안경의 제 성능을 갉아먹는 번들아이피스와 투박하기 짝이 없는 마무리상태.
셋째, 풀리멀티코팅이라고 표기된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저급한 쌍안경들에나 사용되는 풀리코팅된 렌즈와 프리즘
넷째, 천정부근 관측이 되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약한 가대의 구조 등을 지적할 수 있겠습니다.


이 쌍안망원경을 구입한 이후에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주,야간 테스트를 진행을 해왔는데,
처음 쌍안경을 설치하였을때엔 "헐...ㅋ"라는 탄식이 입에서 저절로 튀어나오더군요.
일단, 풀리멀티코팅이 아닌 풀리코팅된 광학계라는 것에 상당한 실망감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포함되어있는 정립파인더의 경우, 분명히 모든 광학표면이 멀티코팅 처리되어있었으나,
쌍안경 본체의 렌즈와 프리즘의 코팅은 최근에는 저급한 쌍안경들에나 적용이 되는 단층코팅이
되어있었습니다. 또한, 포함되어있는 번들아이피스는 쌍안경의 성능을 망치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나치게 짧은 아이릴리프에 고무아이컵을 붙여놓는 바람에, 안경을 벗은 상태에서 보더라도
온전한 시야각을 확보할 수 없었기에, 결국 아이컵을 떼어버리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번들아이피스로 볼때 중심상 자체는 양호하였으며, 시야각은 약 70도 가량으로 광시야였으나,
주변상이 쉽게 무너져버리면서 광시야의 의미가 거의 없을 정도였습니다.
또한, 조악한 코팅수준으로 광량이 현저히 감소하여 실질적인 집광력은 그보다 적은 구경의
28X110MS와 비슷, 혹은 더 적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받아보자마자, 당장 아이피스부터 구입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또한, 가대의 고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봉의 형태로 제작이 되어 천정부근이 관측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였습니다. 그러나 해외의 다른 리뷰에서 관측가능한 최대고도가 60도라고 했던것과는 달리
70도까지 가능한 것은 불행중 다행이었습니다. 이후에 만약 성능개선을 한다면, 가대부분을 포크가대로
바꾸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좌우간, 첫날과 둘째날 간략한 테스트에서는 중심부의 별상자체는 기존에 사용했었던 MS28X110보다는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세 번째날에는 충분히 어두운 하늘에서 본격적인 관측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단, 관측지에 초저녁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고도에 있는 오리온대성운과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플라이아데스 산개성단등의 굵직굵직한 대상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플라이아데스 성단의 관측에서는 비슷한 관측조건에서는 맥스비젼 28X110MS로 멜로페성운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딸려있는 30배율 아이피스에서는 확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저배율 아이피스를 따로 장만을 하게 되면 다시 한 번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리온대성운과 이중성단의 경우는 30배율에서는 기존에 사용했던 맥스비젼 MS28X110과
비슷한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50배율 아이피스로 바꾸면서는 확연히 박진감있는
오리온대성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관측지에서 12인치 구경 이하의 다양한
망원경들로 오리온대성운들을 봐왔지만, 단연코 광학병기창의 120밀리급 쌍안경의 50배율에서 본
모습만큼의 감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12인치 돕소니언의 경우 밝기자체는 120밀리급 쌍안경보다
밝게 보이지만, 사진상으로 나타나는 오리온대성운의 영역 모두를 보았던 적은 없었는데,
120밀리급 쌍안경은 밝기자체는 약간 떨어졌음에도 온전한 형상 모두를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외에 M3, M5, M13의 경우는 30배율에서도 이미 주변부는 분해가 되어 보였으며, 50배율에서는
더욱 안정적으로 별들이 분해가 되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며칠 전 다시 한번 테스트를 위해 야외로 나갔는데, 함께 오신 동호회 회원분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다양한 아이피스로 테스트를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1.25인치 배럴의 아이피스는 거의 모두 호환이 되었습니다.
초점조절범위가 충분히 넓기 때문에 저배율에서 고배율에 이르는 대부분의 아이피스들이
딱 들어맞더군요. 타사의 24밀리미터에서 4.7밀리미터 아이피스에 이르기까지
초점이 충분히 확보가 되었습니다.

특히 80배율에서 쌍안으로 본 M13과 M3의 모습은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토성의 경우 약 153배까지 올려서 보았는데, 별무리없이 깔끔한 상으로 떨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단초점 아크로굴절이기 때문에 APO굴절에는 확실히 미치지는 못하지만,
240배 정도까지는 초점이 떨어질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다만, 왼쪽 경통의 경우 미세하게 광축이 어긋나있어 별상이 꼬리가 생기며, 120배를 넘어서면서
초점이 약간 명확하지 않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 쌍안경은 안폭조절부위에
광축조절나사가 있기 때문에 이후에 시간을 내어 조절을 해둘 생각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있는 50배율 아이피스와 타사의 50배율 아이피스를 비교해본 결과
약 10%가량의 밝기변화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현재 50배율 아이피스는 타사의 제품으로
두 개 모두 마련했기 때문에, 얼마전에 보았던 오리온대성운 이상의 박진감있는 장관이 기대됩니다.

저는 이 쌍안경을 처음 접했을때 나온 "헐...ㅋ"라는 탄식을 쌍안경에 애칭으로 붙였습니다.
그러나 몇 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헐...ㅋ"가 "헐크"의 재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확인하였습니다.

확실한 것은 아이피스는 무조건 타사의 아이피스로 바꿔서 사용을 하는 것이 좋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인 광학성능은 충분히 뛰어난 쌍안경인만큼, 이후에 사용자의 편의성을 배려하여
몇 가지 부분만 개선한다면 나무랄데 없는 기종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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